영화 괴물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하고 송강호(강두 역), 변희봉(희봉 역), 박해일(남일 역), 배두나(남주 역), 고아성(현서 역)이 출연한 영화로 상영 당시 한국 역대 관객수 1위를 돌파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2006년 7월 27일에 개봉하였다.
독극물의 무단 방류
영화는 2000년 주한미군의 독극물 무단 방류로 시작한다. 한 미군이 한국의 군무원에게 말합니다. 하수구에 쏟아버리라고. 그것은 포름알데히드라는 용액으로 시체 방부 등에 쓰이는 약물입니다. 이러한 독극물을 그냥 방류하게 되면 모두 한강으로 흘러들어 갈 것을 예상한 군무원이 반대하지만 상사는 그냥 한강으로 흘러가게 두라며 다시 한번 명령합니다. 결국 이 군무원은 독극물을 싱크대에 부어버립니다. 장면은 한강 둔치 공원. 컨테이너를 개조해 슈퍼를 하고 있는 강두. 강두에게는 끔찍이 아끼는 딸 현서가 있습니다. 강두는 손님에게 주문을 받고 오징어를 굽고 맥주를 가지고 배달을 갑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모여 한강에 있는 다리 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강두도 다리 쪽을 바라보는데 이상한 괴생명체가 다리에서 강 속으로 들어갑니다. 시민들은 강 쪽으로 다가가 맥주 캔 등 쓰레기를 던진다. 이에 자극받았는지 방금 봤던 그 괴생명체가 둔치 쪽으로 올라와서 사람들을 덮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강두를 포함한 시민들은 도망가기 시작하고 도망가는 동안 많은 시민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한다. 강두는 필사적으로 딸인 현서의 손을 붙잡고 도망가는데 수많은 인파에 딸의 손을 놓친다. 그때 괴물이 등장하고 꼬리로 딸 현서를 감싼 채 물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장면은 장례식장. 이 괴물로 인한 유가족들은 장례식장에 와서 다 같이 슬퍼하고 있다. 강두네 가족들도 전부 모여 있는데 그때 방호복을 입은 남자가 등장하고 그 괴생명체와 접촉한 사람이 있냐며 묻는다. 그때 강두가 괴생명체의 피가 얼굴에 튀었다고 말하고 방호복을 입은 남자들은 강두를 잡아 병원에 격리시키게 된다. 그렇게 강두네 가족들은 병원에 격리가 되었고 실의에 빠져있는 강두네 가족들. 그때 갑자기 강두의 핸드폰으로 전화 한 통이 옵니다. 그 전화는 놀랍게도 딸 현서였고 현서는 살아있습니다. 강두는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경찰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말하지만 가족 말고는 아무도 이 소식을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렇게 강두네 가족들은 병원에서의 탈출을 감행하고 결국 성공합니다.
총을 건네는 아들 강두
그렇게 탈출에 성공한 강두네 가족들은 한강 다리 주변을 수색합니다. 그런데 괴물과 현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강두가 운영하는 컨테이너 슈퍼에 돌아와 식사를 하며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밖에서 빗물을 마시고 있는 괴물이 보이고 엽총을 들고 슈퍼 안에서 쏘기 시작합니다. 그 총에 자극된 괴물은 컨테이너를 덮치고 컨테이너는 그대로 쓰러집니다. 그렇게 강두와 남일 그리고 희봉은 엽총을 들고 컨테이너 밖으로 나가고 괴물에게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괴물을 기절시키는데 성공하는데 그때 확인 사살이라며 남일이 다시 총을 쏘고 괴물은 기절에서 깨어나 도망을 갑니다. 하지만 이 총소리에 한강 주변에 있던 군인들이 강두네 쪽으로 오고 강두네 부자는 다시 슈퍼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때 희봉이 묻습니다. 총알이 있는 총이 있냐고. 강두는 마지막 한 발이 남았다며 그 총을 희봉에게 건네고 희봉은 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괴물과 싸우러 혼자 나섭니다. 괴물과 마주친 희봉. 총을 쏘려 하지만 총알이 없습니다. 사실 아들 강두가 총알 수를 잘못 세었고 그대로 괴물에게 끌려가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맙니다.
돌아온 현서와 한 아이
하지만 가족들은 현서를 그냥 내버려둘 수 없었고 남일은 친구를 통해 현서의 위치를 알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그 위치는 원효대교 부근이었고 이 사실을 남주에게 알립니다. 양궁선수인 남주는 장비를 챙기고 혼자 현서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괴물과 마주칩니다. 양궁 선수답게 화살을 쏘아보지만 괴물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그대로 괴물에게 당해 기절합니다. 이제 강두와 남일은 최후의 싸움을 준비합니다. 남일은 화염병은 준비하고 강두는 맨 몸으로 다시 한강으로 향합니다. 마침 국가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한강 둔치. 괴물이 나타나고 살포한 가스에 괴물이 잠시 기절합니다. 그때 강두가 나타나고 괴물의 입을 열어 현서를 확인합니다. 정말로 괴물의 입속에 사람이 있었고 꺼내는 강두. 그 안에는 현서와 현서가 안고 있는 한 아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서는 이미 죽어있었고 이에 화가 난 강두와 가족들. 괴물을 죽이기로 마음먹습니다. 남일의 부탁을 받은 노숙자가 괴물에게 기름을 먹이고 준비한 화염병을 남일이 던집니다. 하지만 손이 미끄러져 화염병을 놓치고 깨져버립니다. 그때 나타난 건 남주. 화살에 불이 붙은 심지를 붙이고 괴물을 향해 활시위를 당깁니다. 정확히 괴물에게 명중하고 괴물은 고통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강두가 나타나 쇠막대기로 괴물의 입속을 찌릅니다. 그렇게 결국 괴물은 그 자리에서 죽게 되고 다시 죽은 현서의 주변으로 가는 강두. 강두가 안고 있던 아이가 살아있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의 마지막. 눈 내리는 날 강두의 슈퍼 안에서 그 아이와 강두가 밥을 먹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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