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폰은 손현주(고동호 역), 엄지원(조연수 역), 배성우(도재현 역) 주연의 영화로 숨바꼭질의 주역인 손현주 주연의 스릴러 영화로 2015년 10월 22일 개봉하였다.
아내의 죽음
영화의 도입부 뉴스가 나오는데 태양의 흑점 폭발로 인해서 전자 기기 등에서 하루 이상 통신 교란이 생길 수 있다는 뉴스였다. 주인공네 가족은 변호사 아버지에 의사 엄마 그리고 음악 전공으로 유학을 가려하는 딸로 구성되는 꽤나 유복한 집안이다. 그러나 딸의 유학 때문에 고동호는 변호사를 그만두고 이직을 마음먹고 마지막 회식을 가지게 된다. 회식의 시작부터 걸려오는 아내의 전화. 동호는 귀찮은 듯 전화를 꺼버린다.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던 택시에서 동호는 전화를 걸고 받지 않는 아내에게 문자를 남긴다. 다시금 걸려오는 전화. 동호는 내리는 폭우에 전화를 안 받고 집으로 향한다. 집에 도착한 동호. 집에는 인기척도 없었고 불도 꺼져있다. 그런 동호가 집에 들어오고 마주한 건 아내의 시신. 아내가 죽어있다.
경림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오다
동호는 당연한 소리겠지만 아내의 죽음으로 제정신이 아니었고 범인을 찾기 위해 모든 일들을 기록해간다. 그러나 증거물은 이미 범인이 가져간 상태였고 경찰서에 들어가 난동을 부리는 등 폐인 같은 삶을 지내게 된다. 그런 삶을 1년째 지내던 동호는 옮기게 된 제약회사에서도 잘리게 되고 후배와 만나 술자리를 가지게 된다. 후배의 도움으로 새로 직장을 찾은 동호의 첫 출근 날. 동호는 딸 경림을 학교 앞에 데려다주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그때 갑자기 핸드폰에 찍히는 이름 그 이름은 경림 엄마. 아내인 것이다. 동호는 의아하며 전화를 받는데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다름 아닌 아내의 목소리였고 동호는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러던 중 핸드폰을 들고 도망가듯 가는 여성을 보고 장난전화라고 생각하고 뛰어가서 잡는다. 그러나 장난전화가 아니었고 그냥 통화 중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동호는 다시 핸드폰을 받아 아내와 전화를 이어간다. 하지만 전화기 넘어 들리는 딸 경림의 목소리 그러나 눈앞에 있는 경림을 보며 이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첫 출근을 한다.
아내를 살려야만 한다
동호는 출근하고 뉴스에서 정확히 1년 전 일어났던 태양의 흑점 폭발 뉴스를 본다. 그러고 다시 걸려오는 아내의 전화. 이 전화의 내용은 동호가 1년 전 회식 전 보냈던 문자의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이었다. 이제 동호는 깨달았다. 이 전화는 1년 전 걸려온 전화이며 아내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였다. 동호는 아내에게 말한다. 1년전 있던 일들을 말하며 아내에게 집을 가지 말라고 하지만 아내는 이상한 소리를 하는 남편의 말을 장난같이 여긴다. 집에 도착한 아내는 수상한 남자가 집에 오는 것을 보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문을 열어주지 않자 집 베란다 문을 부수고 집에 침입하고 아내는 도망쳐 나와 경찰서에 도착한다. 그러자 아내의 사망기록이 사라지고 동호와 전화도 가능해진다. 안심하고 있던 동호. 집으로 돌아가 범인을 잡기 위해 블랙박스를 떼고 있던 아내에게 경찰 한 명이 나타난다. 의심 없이 경찰에게 협조하던 아내의 눈에 전에 봤던 범인의 문신을 발견하고 도망치는데 결국 다시 살해당하고 만다. 그러자 다시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고 이 사실을 동호는 알게 된다.
동호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범인도 말도 안 되는 이 사실을 결국 눈치채고 계획을 꾸민다. 동호를 살해 용의자로 조작하는 것이었다. 1년 전에 일이 미래로 이어져 갑자기 동호는 경찰서에서 현상수배범이 된 자신을 깨닫고 증거물들을 훔쳐 달아난다. 그 사실을 안 범인이 역으로 동호를 쫒게 되고 동호는 범인과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동호는 도망자 신세가 되고 결국 범인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곳에서 증거물인 블랙박스를 다시 빼앗기고 죽을 위기에 쳐한다. 그때 경찰이 등장하고 범인은 도망치고 동호만 남게 된다. 동호는 자신이 경찰에게 잡히면 아내를 구할 수 없다는 사실에 도망을 가려하지만 경찰은 움직이면 쏘겠다고 경고하고 그 앞에 나타난 건 다름 아닌 딸 경림. 경림의 도움으로 동호는 다시 한번 도망을 간다. 도망을 간 동호는 1년 전 아내를 찔렀던 증거물을 수집한다. 하지만 범인이 딸을 죽이겠다는 협박에 경찰서에 증거물을 제출하지 못하고 다시 아내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한다. 장면은 집, 그리고 작년과 현재가 교차되며 보인다. 범인은 따라온 고동호의 집에서 아내와 딸 그리고 고동호를 죽이려 하고 고동호가 칼에 찔려 모두가 죽을 위기에 쳐한다. 정신을 잃어가던 동호는 마지막 힘을 짜내 자신의 변호사 명패로 범인의 머리를 내려친다. 정신이 든 동호. 본인과 아내 딸 모두가 살아있다. 꿈인가 의심하지만 TV에서 나오는 뉴스에 동호는 현실임을 깨달으며 마지막으로 다시 경림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오며 영화는 끝이 난다. 1년 전과 현재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걸려오는 이 전화를 보며 영화의 제목이 "더 폰"임을 다시금 깨닫는다. 더 폰은 조금 답답한 전개였지만 결국에는 해피엔딩 그러나 마지막에는 또다시 의구심을 들게 했던 영화로 스릴 있었지만 아쉬웠던 영화로 기억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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