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배우 송새벽(현준 역), 이시영(다홍 역), 백윤식(영광 역), 김수미(춘자 역) 주연의 코미디 영화로
2011년 3월 31일에 개봉하였다.
나이트클럽 후계자 현준
영화의 시작은 실제 가수 박남정의 납치 사건으로 시작하는데 부산으로 행사를 가고 있던 가수 박남정이 차 안에서 잠에 들고 전라도의 조폭들에게 급습 당해 납치 당해 끌려간다. 박남정이 도착한 곳은 전라도의 한 나이트클럽. 박남정은 잠이 덜 깨 그곳을 부산이라고 생각했고 전라도에서 부산을 자랑하는 등 부산에 대한 자부심을 부리고 전라도 관계자들에게 폭행을 당하며 두 지역 간 갈등을 간단히 보여준다. 이 나이트클럽은 주인공인 현준의 아버지인 세동(배우 김응수)의 소유였고 현준은 이 나이트클럽의 후계자이다. 그리고 이들을 도와주는 남자 대식(배우 박철민)은 이들과 같은 집에서 살며 나이트클럽의 매니저를 하고 있다.
위험한 상견례
이런 현준에게는 비밀이 있었는데 우선 첫 번째, '현지'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만화가였고 두 번째, 연인인 다홍의 가족은 부산 사람이었기에 자신이 전라도 사람이라는 것이 비밀이었다. 그런데 둘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고 상견례를 하기 위해 부산을 가는 날이 다가왔다. 그런데 상견례 전 현준의 소지품에서 여자들 사진을 발견한 다홍은 친구들과 남자 친구 얘기를 하며 변태라고 오해한다. 그렇게 상견례 날이 다가오고 현준과 다홍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눈다. 현준은 다홍의 구두를 보고 이쁘다고 하는데 오해를 하고 있던 다홍은 현준을 변태라며 싸우는데 현준은 이때 자신이 사실 순정만화를 주로 그리는 만화가임을 밝히며 오해를 푼다. 그렇게 다홍의 집에 도착하게 된 현준은 고향을 물어보는 다홍의 어머니에게 서울이라는 거짓말을 치고 다홍의 어머니는 자신도 고향이 서울이라며 반가운 기색을 한다. 곧 식사 시간이 오고 다홍의 아버지는 현준에게 말한다. 사위에게 크게 바라는 건 없고 전라도만 아니면 된다고 말이다. 현준은 이 말을 듣고 급체하며 쓰러진다. 이후 현준은 다홍과 함께 외출을 하고 돌아오는데 다홍의 오빠가 현준의 짐을 뒤지다가 여성의 속옷들을 발견하고 이게 뭐냐며 묻는다. 현준은 결국 다홍의 오빠에게도 자신이 만화가 현지임을 밝히는데 알고 보니 다홍의 오빠는 현지라는 만화가의 팬이었고 현준을 맘에 들어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현준과 시장에 간 다홍의 어머니. 시장통에서 시비가 붙은 다홍의 어머니는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한 남자와 싸움을 이어가고 자신이 벌교 출신임을 밝힌다. 하지만 싸우던 중 현준이 나타나고 다시 표준말을 쓰고 자리를 뜬다.
위험한 생일 파티
현준은 다홍의 아버지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팀의 야구 경기를 보러 야구장에 가게 된다. 그곳에서 전라도 출신이지만 롯데팀을 응원하고 있는데 사실 다홍의 아버지는 부산고등학교 야구부 출신의 야구선수였다. 현준을 미행 겸 보호하러 갔던 대식이 현준의 아버지에게 야구장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야구 경기를 TV로 시청하는 현준의 아버지. 그때 화면이 다홍의 아버지를 비추고 해설위원들은 다홍의 아버지를 진영광을 알아보며 얘기를 꺼내고 현준의 아버지는 그런 진영광 씨 옆에 있는 현준을 보고 대식에게 당장 집으로 불러들이라 명한다. 그리고 다음 날 현준은 다홍의 오빠와 아버지와 같이 낚시터를 가는데 실수로 다홍의 아버지가 물에 빠지고 만다. 그때 대식이 등장하고 현준과 다홍의 아버지를 구해낸다. 다홍의 아버지는 고맙다며 다홍의 어머니인 춘자의 생일파티에 초대한다. 그런데 그곳에서 마주한 건 다홍의 고모 영자. 영자는 다홍을 미행했었고 대식과 같이 미행하며 몇 번 마주쳤던 사이였던 것이다. 대식은 영자를 위험하게 여겨 집안에 방으로 데려가 묶어두게 되는데 그곳에서 현준과 대식의 사투리로 이들이 전라도 사람인 것을 알아챈다. 당장 다홍의 아버지를 부르려고 하는 영자. 갑자기 춘자가 나타나고 그 입을 테이프로 막는다. 춘자는 사실 현준이 전라도 사람임을 눈치채고 있었고 이를 봐주고 있던 것이다. 그렇게 다시 생일 파티가 이어지는데 대식과 현준은 도망갈 준비를 한다. 그때 묶여있던 영자가 탈출해 현준이 전라도임을 밝히며 생일 파티장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근데 다홍의 어머니인 춘자가 나서며 사실 자신도 전라도라며 다홍의 아버지를 꾸짖고 집을 같이 나가버린다.
두 원수의 화해
다홍은 떠난 현준을 찾아 광주로 간다. 그렇게 찾아가 현준의 아버지에게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부탁하지만 현준의 아버지인 조세동은 다홍의 아버지인 진영광의 눈을 멀게 한 사람이 자신이라며 결혼이 안된다는 것을 알린다. 다홍의 아버지는 다홍의 결혼을 위해 선을 보고 결혼식이 열린다. 그때 갑자기 다홍의 약혼자인 웅인의 전 남자 친구가 찾아온다. 사실 웅인은 동성애자였고 전 남자 친구의 손에 이끌려 파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곧 현준은 유명 만화가로 TV에 나와 인터뷰를 하게 되는데 자신이 TV에 출연한 이유가 있다며 자신이 전라도 사람인 것을 알리고 사랑하는 진다홍에게 다시 한번 공개 프러포즈를 한다. 이걸 본 다홍의 아버지 진영광은 조세동에게 전화를 걸고 둘은 야구장에서 만난다. 사실 조세동과 진영광은 고등학교 야구부 시절 각 팀의 에이스였지만 진영광은 조세동에게 눈을 조세동은 진영광에게 다리를 잃었다. 그렇게 원수지간이었던 둘은 만나 서로의 아들과 딸의 결혼의 결혼을 허락하기 이전에 못 낸 승부를 다한다며 진영광은 조세동에게 공을 던지고 그것을 조세동이 짚고 있던 지팡이로 홈런을 쳐내며 둘은 화해한다. 그렇게 다시 극적으로 결혼하게 된 현준과 다홍. 떠났던 춘자까지 돌아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다. 하지만 진영광과 조세동은 아직도 옛날 얘기를 하며 티격태격한다. 그렇게 둘은 성공적으로 결혼하고 대식과 다홍의 고모인 영자도 결혼에 성공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미도 :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한국의 현실 (0) | 2021.12.17 |
---|---|
똥파리 : 한국 독립영화의 전설, 용역 깡패 이야기 (1) | 2021.12.16 |
주먹이 운다 : 꼭 이겨야만 하는 두 남자의 주먹 다짐 (0) | 2021.12.15 |
강철중 공공의 적 1-1 : 꼴통 형사 강철중의 마지막 수사 (0) | 2021.12.15 |
신의 한 수 : 형의 복수를 하기 위해 둔 마지막 한 수 (0) | 2021.12.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