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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주먹이 운다 : 꼭 이겨야만 하는 두 남자의 주먹 다짐

by 리뷰마을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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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 위키

영화 주먹이 운다는 배우 류승범(유상환 역), 최민식(강태식 역) 주연의 복싱 영화로 배우 류승범의 친형은 류승완 감독이 제작하였고 2005년 4월 1일에 개봉하여 인기를 끌었다.

 

동네 양아치와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

동네에서 어린 학생들에게 돈을 뜯어내고 경찰서에 소환되는 게 일상인 상환. 상환은 동네 양아치이다. 그런 상환이 다른 날과 다름없이 동네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었는데 전화가 오고 패싸움을 하러 가게 된다. 이 패싸움으로 결국 다시 경찰로 소환되고 합의금이 필요해진다. 경찰서로 온 상환의 아버지(배우 기주봉)는 상환의 뺨을 때리며 집으로 데려간다. 집에 온 상환의 아버지는 상환의 합의금을 해결해주려고 하는데 그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는 아들. 상환은 합의금을 직접 벌기 위해 동네에서 돈이 많다는 김 영감을 찾아간다. 김영감의 돈을 단지 뺏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고 사고가 일어나 김 영감이 죽게 된다. 그렇게 경찰이 들이닥치고 상환은 소년원에 수감되게 된다. 한편 강태식. 강태식은 잘 나가던 아시안 게임 은메달리스트였지만 도박 빚과 더불어 자신이 불법으로 운영하던 공장에 화재가 일어나게 되면서 태식의 집은 압류당하는 처지가 된다. 이런 처지가 된 것이 사기꾼인 후배 오원태 때문이라고 생각해 찾아가는 태식. 원태를 폭행하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런 원태의 도움으로 작고 낡은 집을 구하게 되는 태식이다. 다시 장면은 소년원에 수감된 상환이 밥을 먹는 장면. 신입인 상환에게 옆에서 밥을 먹던 권록이 밥풀을 던지며 시비를 건다. 사고를 안치려고 계속 참고 있던 상환은 결국 폭발하게 되고 식당에서 싸움을 벌인다. 상환은 권투로 단련된 권록에게 싸움 실력은 밀렸지만 권록을 넘어뜨리고 귀를 이로 물어뜯어버린다. 이때 교도 주임(배우 안길강)이 등장하고 상환을 독방에 수감한다. 상환의 방에 찾아온 교도 주임은 상환의 패기를 보고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권투부에 들어오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게 된다.

 

두 남자의 권투

한편, 빚더미에 앉은 태식은 돈 벌 궁리를 하지 못하였고 길거리로 권투 장비들을 챙겨서 나간다. 그는 박스에 글을 적어 들고 있었고 그 글은 돈을 받고 맞아주는 일명 인간 샌드백이였다. 첫째 날은 자존심 때문에 소심하게 행동해 잘 되지 않는 태식. 그런 태식에게 다가오는 상철(배우 천호진). 상철은 자신의 가게 앞에서 인간 샌드백을 하는 태식을 불려들이고 음식을 먹이며 옛날 얘기를 한다. 태식은 한국에서 권투의 인기가 식으며 자신이 이런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했고 술을 먹고 집에 있는 가족을 밖에서 지켜보던 태식은 자존심을 내려놓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다음 날 모든 걸 내려놓고 적극적이고 큰 목소리로 인간 샌드백 홍보를 이어갔고 엄청난 인기로 돈을 모아가는 태식. 그리고 상환. 상환은 교도 주임의 제안대로 권투부에 들어왔고 다시 권록과 마주친다. 권투를 배운 적은 없지만 패기 있게 링에 올라가 권록과 싸우는데 상대도 안되게 처참히 패하고 만다. 다시 장면은 태식. 태식이 잘 나가자 원태는 태식을 방송을 출연하게 하고 출연료와 태식이 모아뒀던 돈을 전부 가져가 버린다. 그리고 이후 태식에게 돈을 빌려줬던 후배 용대(배우 오달수)가 찾아오고 이자를 갚지 못하는 태식을 폭행하고 보물인 은메달을 가져가 버린다. 그리고 장면은 다시 상환. 소년원에 찾아온 할머니(배우 나문희)가 눈물을 터뜨린다. 상환의 아버지가 죽은 것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아버지가 죽고 할머니가 혼자 남겨지게 된 상환은 권투부의 박 사범(배우 변희봉)에게 전국체전에서 승리해 특박을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훈련을 시작한다.

 

신인왕전의 결과는?

전국체전에 나가지만 권록에게 패배하는 상환. 상환은 후에 나가는 휴가에서 병원에 쓰러져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신인왕전을 나갈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한편 태식은 심한 두통으로 병원을 찾아가고 자신이 손상성 치매를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권투를 계속하면 위험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죠. 그 사실에 인간 샌드백도 하지 못하고 길거리에 누워있는 태식에게 신인왕전 포스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아내에게 이혼 요구를 당하고 돈까지 없어진 태식은 신인왕전에 나가기 위해 후배 용대의 도움이 절실했다. 용대는 권투협회에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블랙리스트에서 풀어줄 수 있었고 용대를 설득하기 위해 원태가 신체 포기 각서를 쓰며 부탁을 하게 된다. 그런 용대를 찾아가는 태식. 싸움이 생기고 용대를 폭행한 후 다시 은메달을 챙깁니다. 한편 상환은 교도소에서 권록을 이겨야 대표로 신인왕전에 출전할 수 있었고 드디어 대결하는 둘. 상환은 엄청난 노력 끝에 권록을 이기는 데 성공하고 신인왕전 출전 자격을 얻습니다. 신인왕전이 시작하고 둘은 엄청난 기세로 결승전에 오르게 됩니다. 결승전을 앞둔 이들은 각자 돌아가신 아버지와 아들을 만나고 마음을 굳게 먹습니다. 결승전 당일, 둘은 마지막 라운드까지 접전을 이어가고 결국 심판들의 판정으로 근소한 승리를 가져가는 상환. 슈퍼 라이트급 신인왕이 된다. 그렇게 승리한 상환과 패배한 태식은 전부 만족하는 웃음을 짓는데 그 이유는 상환을 찾아온 할머니와 태식을 찾아온 아들 서진을 보며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남자들의 뜨거운 눈물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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