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안의 그 놈 : 조폭의 두목과 몸이 바뀐 고등학생

출처 나무 위키

영화 내안의 그놈은 진영(동현 역), 박성웅(장판수 역), 라미란(미선 역) 주연의 판타지 영화로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고등학생 동현이 조직의 두목 장판수와 몸이 바뀌게 된 일을 그린 영화로 2019년 1월 9일 한국에서 개봉하였다.

 

악랄한 조직의 보스

영화의 처음 조직 보스 장판수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자신들의 사업에 방해가 되는 목공소 하나가 있었고 장판수는 부하들을 시켜 목공소에 찾아가 목공소의 사장의 손목에 전기톱을 가져다 대고 협박하며 목공소를 그만두게 만든다. 어느 날 장판수는 어린 시절 데이트했던 분식집을 찾아가 음식을 먹게 되는데 기대와는 다르게 맛이 하나도 없다. 음식을 뱉어버리고 계산을 하려 하는데 옆에서 음식을 먹던 고등학생이 겁에 질려 나가게 되고 이 돈까지 계산하게 된다. 재밌는 건 이때 분식집 사장님은 김부선 배우로 예전 '말죽거리 잔혹사'의 분식집 아줌마로 유명한데 이 영화에도 특별 출연했다. 장판수는 분식집 사장님의 협박 아닌 협박에 결국 고등학생의 몫까지 계산하고 식당 밖을 나선다. 장면은 이 건물의 옥상으로 전환되고 방금 나갔던 고등학생이 있다. 그는 누군가가 걸어놓은 신발을 꺼내려다 옥상에서 떨어지게 되는데 그때 아래에 있던 장판수와 부딪히게 되고 병원에 실려간다. 

 

몸이 바뀌었다?

병원에서 눈을 뜬 장판수는 거울을 보게 되는데 어느 뚱뚱한 고등학생의 모습이 있었다. 바로 분식집에서 봤던 그 고등학생이었다. 하지만 의사는 단순 기억상실로 진단을 내렸고 장판수는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아버지(배우 김광규)를 따라 집으로 가게 되는데 이때의 아버지는 영화 초반 목공소의 사장이다. 어쩔 수 없이 고등학생 생활을 이어가게 된 장판수. 이상한 눈빛들을 마주한다. 의아하게 생각하던 장판수는 점심시간 식당에서 어떤 여학생과 본인을 괴롭히는 불량학생들을 마주하게 되고 수업이 끝난 후 직접 불량학생들에게 물어봐 자신이 지금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받는 셔틀인 것을 알게 된다. 장판수는 불량학생들을 직접 때려서 혼내고 그들의 핸드폰을 보게 되는데 그 핸드폰에는 고등학생 동현이 옥상에서 떨어지기 전 영상이 있었고 일진 학생들이 점심시간에 괴롭히던 여학생 오현정(배우 이수민)의 신발을 동현에게 가져오게 했던 것이다. 이 사실을 알고 자신의 모습을 하고 있는 동현을 찾아간 판수. 자신의 부하가 자신이 판수인걸 믿지 않자 제압해버리고 판수밖에 모를만한 얘기를 해 자신이 판수임을 알게 한다. 

 

장판수의 첫사랑

이제 학교를 그만두려고 마음먹는 장판수. 하굣길에 현정과 부딪히는데 현정이 그때 떨어뜨린 인형을 찾아주러 가다가 그의 어머니인 미선(배우 라미란)을 발견하고 놀라는데 사실 장판수의 첫사랑이었고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지 않고 "미선이"라고 불렀다가 엄청 혼나지만 그녀에게 딸이 있다는 걸 알고 현정의 머리를 가져가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다. 놀랍게도 현정은 장판수의 딸이었고 판수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현정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학교로 가게 된다. 괴롭히는 학생들에게서 현정을 도와주고 현정과 친해지기 위한 노력을 하는 판수. 부하들에게 부탁해 운동시설에서 같이 현정과 운동을 하게 된다. 그렇게 운동 끝에 방학이 지나고 학교에 등장하는 판수. 뚱뚱한 고등학생의 모습이 아니라 엄청 잘생긴 학생이 되어있었고 현정도 운동을 통해 괴롭힘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후 판수는 미선에게 자신을 알리지 않고 친하게 지내고 있는데 식당을 운영하는터라 밤마다 술에 취한 손님의 희롱이나 폭행이 있었고 이를 참지 못한 판수는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어른들을 혼자 전부 정리해버린다. 미선은 이런 모습에 의심하기 시작했고 판수는 미선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지만 판수에게 버림받았던 미선은 그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 

 

교통사고와 판수의 선택

현정은 학교 킹카의 초대로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 이건 일진들의 함정이었다. 이를 듣고 있던 동현의 친구는 판수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려주고 파티장에 간다. 파티장에 나타난 동현은 혼자 깡패들과 일진 무리들을 제압하고 현정을 구해주는데 이 모습에 반한 현정은 판수에게 고백을 한다. 판수는 딸을 고백을 당연히 거절했고 미선도 이에 화낸다. 판수와 미선 현정은 셋이 대면하게 되는데 현정이 보는 앞에서 판수는 현정의 엄마 미선을 좋아한다고 말해버리고 현정은 당연히 판수를 포기하게 된다. 이후 아내의 음모로 경쟁 조직의 양 사장이 판수가 누워있는 병실을 쳐들어간다. 이곳에서 갑자기 깨어난 동현을 보고 놀란 양 사장은 쓰러지고 동현은 깨어나 집을 찾아가게 된다. 집에서 같이 마주한 판수와 동현. 동현의 아버지에게 모든 걸 말하고 같이 생활을 시작한다. 양 사장은 결국 미선의 식당까지 찾아오게 되고 판수 혼자 상대하지만 위기에 쳐하자 미선이 이를 도와준다. 장면은 판수의 아내와 장인의 대화. 장인은 판수의 편지로 아내가 판수를 몰아내려고 음모를 짰음을 알게 된다. 판수의 장인은 판수를 부르는데 겉모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통신장치를 끼고 동현이 가게 된다. 장인은 판수를 후계자로 삼는데 이때 갑자기 동현이 끼고 있던 통신장치가 고장 나고 판수만 들을 수 있게 된다. 동현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소신대로 조직 후계자가 아닌 가족과 사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하고 나오는데 판수는 그런 동현을 칭찬한다. 그때 갑자기 이들 쪽으로 차 한 대가 무섭게 달려오고 판수를 노린다. 물론 판수의 모습을 한 동현이었고 이를 판수가 구해주고 자신이 차에 부딪혀 심한 사고가 생긴다. 병원에 실려온 판수는 병원에 온 현정에게 자신이 아빠임을 말하며 의식을 잃고 같이 있던 동현도 쓰러진다. 이후 수술이 진행되고 다시 둘의 몸이 바뀐다. 동현은 학교에서 인기남이 되어있었고 판수는 미선과 부하들과 함께 식당을 운영해가며 행복한 삶을 사는 모습으로 영화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