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두사부일체는 투사부일체의 전작으로 배우 정준호(계두식 역), 정웅인(김상두 역), 정운택(대가리 역), 오승은(이윤주 역) 등이 출연하였다. 두사부일체의 뜻은 두목과 스승님과 아버지는 하나다라는 의미로 이 영화의 조폭들은 학교의 선생님들을 마치 두목과 아버지처럼 생각한다. 이 영화는 2001년 12월 14일에 개봉하였다.
영동파를 이어받을 남자
영화는 영동파의 두목인 상중(배우 김상중)이 간부인 두식에게 강남을 관리시키겠다는 말을 하며 시작한다. 하지만 간부들은 고등학교도 나오지 않은 두식에게 강남을 넘기는 것은 안된다며 반대하고 상중은 두식을 따로 불러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오라고 시킨다. 그렇게 고등학교에 다니게 되는 두식. 수하인 상두와 대가리는 그런 두식을 보좌하기 위해 두식의 등교를 지켜봅니다. 두식은 첫 등교날 지각을 할 위기였고 뛰어가던 중 윤주가 떨어뜨린 물건을 줍느라 지각을 하게 되고 선생님 봉팔(배우 박준규)에게 벌을 받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상두와 대가리. 그때 영어 선생님이 지나가고 상두는 첫눈에 영어 선생님(배우 송선미)에게 빠지게 됩니다. 그렇게 전학 첫날이 시작되고 교무실로 가던 두식의 앞에 여학생들이 패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교무실로 끌려간 이들과 마주하는 두식. 집안에 돈이 많은 소위 '일진'무리들은 건들지 않고 가난한 학생들만 꾸짖는 선생님들의 모습에서 학교의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교실로 와 자신을 소개하는 두식. 담임선생님은 아침에 자신을 때렸던 선생 봉팔입니다. 두식은 윤주와 짝꿍이 되었고 그렇게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학교 뒤편으로 가던 두식. 일진들이 학생을 괴롭히는 현장을 목격하고 자리를 피하려 합니다. 그때 동팔(배우 강성필)이 두식을 부르고 돈을 뜯고 구타합니다. 하지만 두식은 졸업장을 위해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학교가 끝나고 버스에 타고 집에 가던 두식을 경쟁 조직인 성북파의 조직원이 보게 되고 이를 성북파의 보스에게 알립니다.
두식의 이중생활과 학교의 비리
낮에는 학생이지만 밤에는 잘 나가는 조직의 간부인 두식. 매출이 잘 나오지 않는 가게를 얘기하며 수하들을 혼내고 있습니다. 그때 같은 반 일진 무리들과 마주치고 두식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조직원들을 숨기고 연기를 해 위기를 모면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반에 교감 선생님(배우 윤문식)이 찾아와 졸업앨범비를 내지 못하는 학생들을 구타합니다. (이 무리에는 윤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들어오는 담임선생님은 빨리 자리로 돌아가라며 학생들을 보호해줍니다. 그리고 영어시간이 오고 수업 중 딴짓을 하는 일진이자 부잣집 딸인 지혜를 앞으로 부르는데 지혜가 선생님에게 욕을 하며 대들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은 그런 지혜의 뺨을 때리는데 지혜가 화장실에 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합니다. 그렇게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오고 영어 선생님을 구타하고 교무실로 끌려갑니다. 교무실에서 선생님들을 꾸짖는 지혜의 엄마를 담임선생님이 서서 말리지만 지혜의 엄마는 학교의 돈줄이었고 담임선생님은 교장선생님에게 끌려가 욕설과 무시를 당합니다. 그리고 다시 수업을 위해 교실로 오는 담임선생님. 기분이 상해있는 담임선생님의 앞에 학생들이 전부 웃고 있습니다. 사실 교실 창문 밖으로 바바리맨이 있었고 이를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하는 이들. 담임선생님은 화가 났고 학생 한 명을 불러 심하게 구타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이 모습을 보던 일진 동팔이 담임선생님에게 대들었고 선생님을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두식. 선생님에게 거역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고 동 팔을 무참하게 구타해버립니다. 그 이후 학생들은 아무도 두식에게 대들지 못하게 됩니다. 동 팔을 데리고 학교 밖에서 같이 얘기를 나누던 두식의 앞에 옆 학교 일진인 혁삼(배우 임창정)이 등장하고 시비를 겁니다. 그런 혁삼을 불러 세우는 두식. 혁삼은 어이없어하며 조금 있으면 우리가 너네 앞에 무릎 꿇고 있겠다며 말하는데 정말 이 말을 끝으로 영화같이 무릎을 꿇고 있는 혁삼의 무리. 이 모습들로 조폭들과 일진 학생들의 격차를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 학교의 어두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교감선생님은 봉팔을 불러 지혜의 성적 조작을 시키는데 담임선생님은 그렇게 하면 윤주가 혜택을 받지 못한다며 저항하죠. 그리고 영어 선생님은 교장선생님의 성추행에 못 이겨 자진으로 학교를 나가게 됩니다.
쓰러진 윤주와 갈등하는 두식
짝꿍이자 두식과 제일 친해진 윤주. 윤주는 두식의 공부도 가르쳐주고 고민도 얘기합니다. 윤주는 대학에 가고 싶지만 돈이 없는 자신의 속사정을 얘기하고 두식에게 술을 사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술을 마시러 들어간 포장마차에는 상두와 영어 선생님이 있었고 넷은 같이 노래방도 가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윤주를 집에 보내고 상두와 대가리와 함께 룸살롱에 가는 두식. 도우미가 방으로 들어오는데 낯익은 얼굴이었고 바로 윤주였습니다. 윤주는 대학교에 진학할 학비를 위해 도우미 일을 하고 있었고 이 얘기를 들은 두식은 미안한 감정이 생기고 상두에게 학교를 조사하라고 시킵니다. 그리고 다음 날 담임선생님은 성적 조작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퇴출을 당하게 되고 상두는 두식에게 학교가 조직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얘기해줍니다. 그리고 다음 날 누군가 학교에 성적 조작이 있다는 사실을 청와대 민원 게시판에 고발을 하였고 글을 읽은 교장이 가장 의심이 가는 윤주를 찾아갑니다. 교장은 다짜고짜 윤주를 심하게 구타하였고 윤주는 응급실로 실려갑니다. 이를 본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시위를 시작하였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교장은 성북파에게 정리하라고 말하죠. 두식은 얼마 안 남은 졸업을 생각해 엄청난 갈등을 하지만 결국 학생들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등교합니다. 학교의 앞에는 시위를 하는 학생, 선생님들과 학교 수뇌부 간의 대립이 있었고 그때 어느 조직원들이 도착하고 학생들과 선생님들을 구타하며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두식은 야구 방망이를 들고 혼자 조직원들을 상대하기 시작하는데 혼자선 이들을 당해내기 힘듭니다. 하지만 두식의 뒤에는 조직원들이 있었고 상두와 대가리를 필두로 조직원들이 도착해 성북파 조직원들을 전부 정리합니다. 하지만 이때 성북파의 보스가 등장하고 학교 운동장에서 두식네와 대립합니다. 두식은 일 크게 벌리지 말고 1:1로 싸움을 하자고 말하고 성북파 보스를 단숨에 정리합니다. 하지만 그때 경찰이 들이닥치고 주범인 두식은 체포되어 교도소에 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한 건물의 옥상. 고등학교 졸업장을 들고 상중에게 자랑하는 두식. 교도소에서 공부를 해 검정고시에 합격한 것이었습니다. 상중은 그런 두식에게 대학에 진학할 준비를 하라며 후속 편을 암시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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