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 인간이 만들어낸 인간 병기, 마녀

출처 나무 위키

영화 마녀는 인체실험을 하는 시설에서 만든 인간 병기에 관한 영화이고 2018년 6월 27일 한국에서 개봉되었다. 리뷰 시작 전에 하는 말이지만 이 영화로 데뷔한 신인 김다미는 이 영화로 여러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그들이 놓친 한 명의 소녀

영화의 시작은 여러 인체 실험 사진으로 시작하는데 실제로 인체 실험했던 사진을 구매해서 영화에 사용했다는 말을 듣고 후에 좀 놀랐던 기억이 난다. 어느 날 밤 어느 시설에선 어떠한 명령으로 사람들을 죽이기 시작하는데 한 소녀가 도망치고 있다. 그 소녀는 어리지만 수많은 사람들과 사냥개들에게서 도망치기를 성공한다. 놓친 후 이 실험을 맡은 닥터 백(배우 조민수)과 미스터 최(박희순)의 대화가 이어지는데 이 소녀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하며 닥터 백은 미스터 최에게 너희와 같은 1세대와는 다른 인물들이라 언급하고 장면은 어느 한 시골 목장으로 바뀐다.

 

피범벅으로 쓰러져있는 아이

어느 날 동트기 전 새벽 어느 목장의 부부가 피로 범벅된 채 쓰러져있는 아이를 발견하고 자신들의 집으로 데려온다. 이들은 이 소녀를 치료시키고 자식이 없던 자신들의 자식으로 받아들인다. 이들은 10년간 이 소녀를 키워왔으며 구자윤이란 이름을 붙여준다. 소녀 자윤은 성장해 부모님의 목장 일을 도우며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간다. 그러던 중 자윤은 갑자기 심한 두통을 느끼는데 이 두통만으로 자신의 증상을 파악하고 컴퓨터로 영어가 원문인 글을 읽어가며 치료법을 찾는 모습으로 범상치 않은 아이임을 알린다.

 

고등학생 구자윤의 앞에 나타난 귀공자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살아가는 자윤은 가족처럼 가까운 친구 한 명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명희. 명희는 자윤에게 TV에 방영되는 오디션 프로그램 영상을 보여주며 자윤에게 지원하자는 제안을 한다. 자윤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서 마법 같은 묘기를 보여 유명해지는데 그 묘기는 마이크를 공중으로 띄우는 것이었다. 이로써 1차 오디션 합격을 했지만 TV를 지켜보던 양부모님의 안색이 나빠진다. 그 후 2차 오디션을 가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자윤과 명희. 서울로 올라가는 기차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갑자기 자신을 "귀공자"라 칭하는 남자가 나타나 자윤에게 자신이 기억 안 나냐며 얼굴을 때리는 시늉을 하는 등 위협을 가한다. 그러나 자윤은 아무것도 모르는 말투와 표정을 짓고 친구 명희가 귀공자를 쫓아내는데 이후 기차의 사이칸에서 귀공자의 살해 장면이 나오며 다시 한번 자윤이 평범하지 않은 인물임을 암시한다.

 

2차 오디션 그 후 

2차 오디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자윤. 그러나 이 방송이 TV에 방영되며 닥터 백과 미스터 최의 눈에 들어오고 본격적으로 자윤을 잡으려 하기 시작한다. 오디션 직후 방송국에서 나온 자윤과 명희는 무서운 인상의 남자를 마주하는데 이 남자는 전에 만났던 귀공자처럼 자윤을 똑같이 "마녀"라 칭하지만 명희의 도움으로 또 한 번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집으로 돌아온 자윤의 앞에 다시 한번 귀공자가 나타나서 집에 있는 부모님들을 언급하며 겁을 준다. 놀란 자윤은 비를 맞으며 집으로 뛰어왔고 집에 부모님은 멀쩡히 계셨다. 그러나 그날 밤 집에 누군가가 찾아오는데 그는 오디션장 앞에서 만났던 성 사장이었다. 성 사장은 자윤의 집에 같이 자고 있던 명희를 잡아 목에 칼을 대고 있었다. 다시 한번 성 사장은 자윤에게 마녀라고 언급하며 친구를 죽이기 싫다면 본모습을 보이라고 한다.

 

드디어 나타난 마녀

자꾸 아니라고 하던 자윤은 갑자기 달려드는 남자에게서 총을 빼앗고 성사장의 무리를 단숨에 총으로 정리해버린다. 무리들을 전부 죽여버린 자윤은 총을 놓치며 손을 떨며 자기 자신의 모습에 의아해한다. 그러나 이것은 집에 와있는 귀공자를 의식한 연기였다. 귀공자는 친구 명희에게 자윤이 한번 듣고 보기만 하면 전부 마스터해버리는 자윤의 모습을 보고 의아하지 않냐며 자윤이 어떤 사람이냐에 대한 얘기를 해주고 자윤을 협박해 시설로 데려간다. 자윤은 명희에게 부모님을 부탁한다며 귀공자를 따라나선다. 사실 이 또한 전부 자윤의 계획대로였고 스스로 따라간 것임이 나중에 밝혀진다.

 

자윤의 계획 그리고 마녀의 폭발

겉으로 보기에는 순순히 끌려오는 자윤. 시설로 돌아와 자윤은 의자에 묶인다. 이곳에는 닥터 백이 있었고 닥터 백은 지난날 자윤의 과거를 전부 말하며 자윤이 얼마나 대단한 실험체인지 말해준다. 닥터 백인 뒤이어 실수를 하는데 자윤을 자신의 실험체로 이용할 수 있다고 착각한 것인지 자윤의 증상을 치료해주는 주사를 놓아준다. 이를 보고 있던 귀공자와 그들 무리는 심각성을 느끼고 자윤과의 싸움을 준비한다. 주사를 맞은 자윤은 본성을 드러내며 말합니다. 기대 이상이라고 닥터 백이 날 치료해줄 수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귀공자의 말을 통해 추가적인 설명이 나오는데 자윤은 엄청난 지능과 힘을 소유하고 있으며 그 능력은 실험실을 도망 나오던 그 어린 때부터 이미 발현되어 있었다. 자윤은 의도적으로 자신을 받아들일만한 자식이 없는 시골 목장에 들어가서 미래를 준비했으며 일부러 자신을 알리기 위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닥터 백과 그 무리들이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게 하여 닥터 백을 찾아낸 것이었다. 이 설명을 끝으로 자윤은 묶여있던 의자를 스스로 풀고 벽과 천장을 다 뚫고 부숴버린다. 그리고 그곳에 있던 모든 닥터 백의 부하들을 죽인 뒤 닥터 백을 움직이지 못하게 다리에 총을 쏜다. 그러고 있을 시점 귀공자와 긴 머리 등의 무리가 나타나고 자윤과의 싸움을 펼친다. 자윤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귀공자들 무리와 쫓아온 미스터 최를 처치하고 자신을 치료할 수 있던 주사를 찾아내 유유히 이 실험실을 나온다.

 

마녀의 가족 그리고 그 후

자윤은 심한 치매 증상을 보이는 어머니의 병원에 찾아오고 아버지와 마주한다. 자윤은 훔쳐 온 주사를 아버지에게 건네며 엄마에게 놔주면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때 아버지는 자윤에게 너에게 필요한 것이 아니냐며 과거 얘기를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느꼈던 아버지는 자윤을 키우는 것을 거부했는데 이를 어머니가 말리면서 이쁘다 이쁘다 하고 키우면 이쁜 사람이 되는 거라고 자윤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 소식을 듣고 자윤은 마지막 인사를 하고 병원을 떠난다. 그 후 어느 호텔에서 닥터 백의 쌍둥이 동생과 마주하는 자윤. 자윤은 자신의 통증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자를 찾아왔다는 것이다. 이후 갑자기 자윤의 뒤에 한 여자가 등장하고 자윤을 보는 눈매가 예사롭지 않다. 자윤은 말한다. "너 언니한테 까불면 모가지 날아간다" 이렇게 경고한 자윤과 그 여자 아이가 마주하며 영화는 후속 편을 암시하고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