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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베테랑 : 대기업 재벌 3세 vs 강력반 형사

by 리뷰마을 2021.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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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 위키

영화 베테랑은 우리나라 유명 대기업의 일화를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로 이름만 들어도 흥분될만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대표적으로 강력계 서도철 형사 역의 황정민, 대기업 재벌 3세 역의 유아인, 그리고 최고의 조연 배우 유해진(최상무 역), 오달수(오 팀장 역)가 출연한다. 영화는 2015년 8월 5일에 한국에서 개봉하였고 작성일 기준 역대 한국 영화 흥행 8위에 올라있다.

 

서도철의 유쾌한 수사

영화의 시작은 강력계 형사 서도철과 동료 형사 미스 봉(장윤주)가 커플로 위장해 중고차 매장에서 차를 구입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알고 보니 이 매장은 사실 차량을 판매하고 위치 추적기를 달아 차량을 절도하는 조직이었고 형사들이 구매했던 차를 절도하여 정비소에서 번호판을 바꿔 달고 도색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차의 트렁크에서 나타난 서도철. 이 조직에게 접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이었다. 서도철은 혼자 이곳에서 조직의 무리를 소탕하고 그 뒤 형사 무리들이 나타나는데 이때 나타난 오 팀장은 서도철을 이렇게 칭했다. "사람 때리려고 형사 한 놈"

 

배 기사 그리고 조태오와의 만남

서도철은 이들이 밀거래 하는 러시아 조직 수사에 들어가고 그 과정에서 화물차 기사 배 기사의 도움을 받게 되고 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명함을 건네준다. 이후 서도철은 이 러시아 조직을 소탕하고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는 지인의 소개로 파티에 참석하게 되는데 이곳에는 연예인들과 신진 물산 회장의 셋째 아들이라는 조태오가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조태오는 여배우들이나 경호원들을 괴롭히면서 서도철의 눈에 들게 된다. 서도철은 오 팀장을 만나 조태오에 대한 얘기를 하고 그가 마약을 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하게 되는데 오 팀장은 조태오가 어떤 인물인지 알기 때문에 서도철 형사를 말린다. 한 편 배 기사는 화물차 기사들과 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로 신진 물산의 하청업체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하고 임금 체불을 당한다. 배 기사는 가만히 있지 않고 신진 물산의 앞에 가 아들을 데리고 1인 시위를 펼친다. 그 소식을 들은 조태오는 배 기사를 자신의 사무실로 배 기사를 초대한다. 

 

조태오의 실체가 드러난다

조태오는 1인 시위를 해 자신의 회사 이미지를 내리는 것을 좋게 해결하려 했지만 그 이유가 임금 체불이고 체불된 돈이 불과 몇백만원이라는 사실에 분노한다. 이때 어이없어하던 조태오가 남긴 이 영화 최고의 명대사가 바로 "어이가 없네"이다. 아무튼 분노한 조태오는 하청업체 소장과 배 기사를 아들이 보는 앞에서 싸움 붙인다. 이 싸움으로 배 기사는 피투성이의 만신창이가 되었고 그런 그에게 수표를 건네주고 보낸다. 배 기사는 눈물을 흘리며 아들을 집으로 보낸다.

그리고 얼마 후 서도철은 배 기사의 아들로부터 전화를 받게 되는데 아빠(배 기사)가 의식불명으로 병원에 있다는 소식이였다. 배 기사의 아내는 배 기사가 유언을 남기고 신진 물산 건물에서 투신했다고 전했지만 이후 아들과의 식사에서 서도철은 배 기사가 폭행당한 사실을 듣게 된다. 

 

시작되는 수사, 움직이는 서도철

서도철은 이 일에 결국 의문을 품고 관할 경찰서나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조태오의 무서움을 아는 경찰들을 쉽사리 나서지 못한다. 결국 서도철은 혼자 조태오와의 전쟁을 시작하는데 조태오의 비리에 관한 기사를 아는 기자를 통해 퍼친다. 하지만 신진 물산은 이를 모두 돈으로 묻어버린다. 조태오의 오른팔 최 상무는 일을 크게 만들지 않으려 서도철의 아내를 찾아가 돈다발을 건네지만 오히려 망신만 당해버리고 이에 분노한 최 상무는 서도철을 죽일 계획을 짠다. 최 상무의 계획으로 전직 조폭이었던 하청 업제 소장과 서도철 무리 간의 싸움이 시작되고 이 과정에서 막내 형사가 칼에 찔리지만 전 소장 체포에는 성공한다. 경찰서에 돌아온 서도철 무리. 그리고 칼에 맞았다는 소식을 듣고 광역수사대 총경이 나타난다. 총경은 분노해 전 소장을 때리며 이 일을 시킨 사람을 잡아내라는 명령을 내리고 이 일로 사건은 광역수사대 관할 사건이 된다.

 

배 기사의 마지막 문자

어느 날 배 기사의 아내가 경찰서로 찾아오고 배 기사가 보낸 유언 문자에 의문을 품게 된다. 원래 쓰던 문자의 방식과는 너무 달랐던 점을 시작으로 서도철 형사는 동료 형사와 119 등의 조언을 통해 이 문자가 조작된 것을 알게 된다. 분노한 서도철은 조태오를 폭행과 살인 교사로 수사하기 시작하는데 조태오는 최 상무에게 자신의 죄를 뒤집어쓰고 자수하면 나중에 큰 도움을 주겠다며 제안하고 최 상무는 결국 자수한다. 서도철은 당연히 최 상무가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기에 그를 찾아가 심문하고 조태오가 몰래 출국하려하는 일정을 알게 된다. 서도철은 결국 오토바이를 타고 조태오의 차를 추격하고 명동 한복판에서 조태오의 차와 충돌해 차를 멈춰 세운다. 그러나 조태오도 만만한 인물이 아니었고 자신의 든든한 재력과 인맥을 믿고 서도철 형사를 죽일 듯이 패 버린다. 그러나 이것도 서도철 형사의 계획. 주변 cctv들과 핸드폰 카메라에 자신이 맞은 것을 확인한 서도철 형사는 경찰 폭행 추가라며 정당방위임을 밝히며 싸움을 시작한다. 그러나 조태오는 복싱 실력자였고 만만치 않게 싸움을 했다. 아무리 서도철 형사라도 조태오를 제압하기엔 어려웠고 결국 엄청나게 맞게 되지만 조태오의 손목과 자신의 손목에 수갑을 채워 조태오를 못 움직이게 한다. 조태오는 이 상황에도 이 수갑을 푸는데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자신만만해 하지만 현장에 온 미스 봉이 조태오에게 날아 차기를 하며 20년은 걸린다고 말하며 조태오를 연행하고 결국 폭행과 살인교사 등의 혐으로 재판장에 올린다. 이 재판 소식이 나오는 뉴스를 병실에서 보고 있는 배 기사의 의식 회복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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