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사부일체는 조폭 코미디의 대명사 두사부일체의 뒤를 잇는 작품으로 정준호(계두식 역), 김상중(오상중 역), 정웅인(김상두 역), 정운택(대가리 역)이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고 2006년 1월 19일 개봉하였다.
중간보스 계두식
주인공 두식은 영동파의 중간보스이자 보스 오상중의 신뢰를 받는 인물이다. 보스는 계두식에게 강남 쪽을 맡게 하려 하는데 간부들이 이를 거절하고 나선다. 계두식은 감옥 수감 중 어찌어찌 검정고시에는 패스했지만 대학 졸업장이 없었고 이게 걸림돌이 된 것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대학 졸업장을 따려 하고 부하 상두를 시켜 대학 수업을 듣게 한다. 그러다 교생 실습 기간이 다가오고 두식은 직접 윤리 교생으로서 학교에 가게 된다. 첫 수업을 하게 된 두식. 자기소개를 하고 있는데 한 한생이 엎드려 자고 있었고 다짜고짜 출석부로 머리를 내려친다. 그런데 얼굴을 들자 낯이 익었고 그는 보스 오상중. 놀라서 밖에 나가 얘기를 나누는 둘. 오상중은 부모님의 지시로 뒤늦게 고등학교 수업을 듣게 된 것이었죠. 그렇게 보스 상중과 중간보스 두식의 학교생활이 시작되고 어느 날, 학교의 노처녀 선생 최나영이 두식을 옥상으로 부르고 그에게 화단을 가꾸게 한다. 억지로 화단을 가꾸던 두식의 눈에 들어온 한 여학생. 그녀는 위험하게 난간에 걸쳐 서있었고 두식은 소리치며 그녀를 말리러 뛰어간다. 하지만 그녀는 제 발로 내려왔고 이게 그 학생과의 첫 만남이었다. 이 여학생 역은 배우 한효주가 맡았다.
학교의 비리
나름 성실하게 임하고 있는 교생 계두식. 어느 날은 아침 등교하는 교문을 맡게 된다. 두식은 지각한 학생을 각목으로 엉덩이를 때려가며 심한 처벌을 하게 되는데 이게 문제가 된다. 장면은 교장실로 오는 학교 재단 이사장의 아들 이광규. 누가 국회의원 아들을 때렸냐며 관리를 소홀히 하는 교장의 뺨을 때려버립니다. 이건 이광규의 권력을 보여주는 장면이였으며 곧 여학생(미정)을 추행하고 학생들의 성적까지 조작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대놓고 악역임을 드러낸다. 어느 날 두식은 구역 순찰을 나왔고 허가 없이 영업을 하던 한 포창마차를 쑥대밭 만들어버린다. 그런데 두식의 눈에 들어온 건 미정. 미정은 전에 난간에 있던 여학생이다. 미정은 할머니와 함께 포장마차에서 장사를 하고 있었고 이를 알아본 두식이 부하들을 철수시킨다. 이후 두식은 미정과 친해지려 노력하고 상중이 학교에서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러나 너무 활기를 쳤던 탓이었을까 두식의 생활은 그들의 적대조직 신강남 파이 알게 됩니다. 알고 보니 두식이 교생으로 있는 이 학교는 신강 남파의 관리 하에 있었고 두식의 갈등하는 모습이 나온다. 장면은 미정과 두식. 두식은 미정에게 친구가 되어주려 하는데 미정은 두식에게 오빠를 해달라고 한다. 그렇게 오빠와 여동생 사이가 되고 가난한 미정에게 선물을 사주려 가게에 들어가고 미정이 밖에서 기다린다. 그때 갑자기 나타난 이광규. 이광규는 사실 미정과 돈을 주며 원조교제 중이었고 교생과 만나는 꼴을 못 보고 있던 그는 미정에게 "걸레 같은 년"이라며 욕설을 퍼부으며 괴롭힙니다. 그런 이광규에게서 도망치는 미정. 급하게 도로를 건너다가 그만 큰 교통사고가 나며 미정은 그 자리에서 죽고 만다. 선물을 사서 들고 나오던 두식은 그 장면을 목격했고 두식의 가장 큰 갈등이 시작된다.
마음먹은 두식
두식은 보스 상중에게 가서 이 갈등을 얘기하는데 상중은 지금은 네가 나의 선생이라며 강남보다 그것이 중요하다면 네가 원하는 대로 하라며 조언을 한다. 곧 미정의 장례식이 열리고 미정을 자살로 꾸민 이광규의 모습도 보인다. 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등이 모두 모인 장례식에 두식이 등장한다. 상두에게 강남을 포기한다는 전화로 두식은 장례식에 쳐들어갔고 이광규를 반쯤 죽여놓습니다. 이에 분노한 이광규는 신강 남파에게 두식을 처리하라는 명령을 한다. 장면은 미정의 납골당. 꽃을 두며 애도하고 있는 두식의 앞에 나타난 건 신강 남파 두목 신강남. 두식은 신강남을 1:1 싸움에서 제압하지만 부하들 무리가 달려들고 1대 다수의 싸움이 진행되고 수적 열세에 몰립니다. 그때 등장하는 한 오토바이 보스 오상중이었다. 오상중의 합류로 2대 다수의 싸움이 되고 조금 나아졌지만 역시나 힘들다. 결국 상두와 대가리를 포함한 조직의 부하들이 나타난다. 하지만 수적으로 신강 남파가 우세였고 이들은 궁지에 몰린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건 학교의 일진을 포함한 고등학생들. 신강남 파는 고등학생들을 죽일 수 없다며 물러난다. 이 싸움으로 학교를 구해낸 두식. 두식은 교실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경찰에 연행되어 간다. 두식이 연행되어 가던 중 학교의 학생들은 창문을 통해 수많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이 모습이 장관이다. 시간이 흐르고 보스 상중은 무사히 고등학교 졸업장을 따낸다. 이때 나오는 말들로 후속 편이 있음을 암시하여 영화는 마무리된다. 추가적으로 실제 이 영화가 제작된 지 14년 만인 2020년에 투사부일체 속편을 제작 중이라고 알렸지만 아직까진 정확한 정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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