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전지현(그녀 역), 차태현(견우 역) 주연의 로맨스 영화로 2001년 7월 27일에 개봉하여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그녀와의 만남
부모에게 속만 썩이는 평범한 대학생 견우. 어느 날 지하철에서 이상형 아닌 이상형인 그녀를 마주한다. 집을 가려고 지하철을 기다리던 견우에게 지하철 아래로 떨어지려 하는 여성이 포착되고 견우는 그녀를 구해줍니다. 운명적으로 그녀와 같은 지하철 같은 칸에 타게 된다. 그녀는 너무 이뻤고 견우의 이상형이다. 하지만 이상형이 아니다. 왜냐하면 술에 정말 취한 그녀가 너무 질색이었다. 그녀는 지하철 승객의 머리에 구토를 하고 쓰러지는데 그때 쓰러지며 견우를 보며 "자기야"라고 말하게 되고 사람들은 견우를 보며 수습을 하라는 눈치를 줍니다. 견우는 어쩔 수 없이 사태를 수습하고 그녀를 데리고 여관에 데리고 가게 됩니다. 씻고 나가려던 찰나 경찰이 들이닥치고 견우는 경찰서에서 조사받지만 훈방 조치받게 됩니다. 이게 운명이자 악연의 시작이었다. 다음 날 그녀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된 견우. 자신을 여관으로 데려간 남자를 의심해 그녀는 견우를 불러냈고 견우는 의심을 풀고 그날 같이 술을 먹게 됩니다. 다시 한번 취한 그녀. 그녀는 견우와 만난 날 남자 친구와 헤어졌었고 그래서 술을 많이 마셨던 것이었습니다. 아픈 마음을 알게 된 견우는 자고 있는 그녀를 보며 자신이 치료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죠.
그녀와 견우의 데이트
다음 날 대학에서 수업을 듣던 견우. 갑자기 다른 학교에 다니고있는 그녀가 강의실에 들어오더니 견우 보고 다짜고짜 "가자"라고 합니다. 수업 중이었던 견우는 나갈 수 없었고 그녀는 교수님에게 대신 허락을 맡고 출석을 인정받고 나오게 됩니다. 이때를 시작으로 둘은 데이트를 시작했다. 얼마 후 견우는 그런 그녀와의 약속을 어기고 친구들과 술을 먹게 되는데 술만 먹으면 헌팅을 시도하던 견우는 길거리의 여성에게 헌팅을 시도합니다. 근데 그 여성은 바로 그녀였고 놀란 견우는 도망가게 됩니다. 곧 견우는 술에 취해 그녀에게 문자를 남기고 길에서 잠이 드는데 그는 경찰에게 끌려가 유치장에 있었고 견우를 그녀가 찾으러 와 꺼내 줍니다. 대신 자신과 약속을 어기고 자신에게 헌팅을 시도한 견우에게 사정없이 주먹을 날려 그의 얼굴을 멍투성이로 만들어버리고 견우는 그녀에게 용서받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날 그녀에게 견우는 메일을 받는데 곧 그녀의 생일이었고 견우는 생일 이벤트를 준비합니다. 생일 이벤트는 놀이공원에서 진행되었고 견우와 그녀는 늦은 밤 몰래 놀이공원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마주한 탈영병. 탈영병에게 둘은 인질로 잡히게 되고 둘이 무슨 사이냐고 묻는 말에 견우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해버립니다. 곧 경찰이 도착하고 탈영병은 견우를 인질로 잡는데 그녀는 견우를 구해주기 위해 탈영병을 설득하고 견우를 구해줍니다. 물론 아무 사이도 아니라고 말한 견우는 또 그녀에게 맞게 되지만요.
미래인을 만나고 싶던 그녀
이후 다시 카페에서 만난 그녀와 견우. 그녀는 시나리오를 보여주며 시나리오 작가를 꿈꾼다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시나리오에는 공통점이 있었는데 주인공이 전부 미래인입니다. 그녀는 미래인을 만나는게 꿈이라고 합니다. 둘의 사이는 점점 좋아지고 그녀의 아버지와 마주하게 됩니다. 견우는 결국 그녀의 아버지에게 그녀와 헤어지라는 말을 듣게 되고 둘은 헤어지게 됩니다. 둘은 연락은 하지만 만나지 않고 살았고 어느 날 둘은 서로 다른 남자와 여자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견우에게 소개팅남을 만나고 있다고 이쪽으로 오라고 하고 견우는 그곳에 찾아갑니다. 소개팅남과 마주한 견우는 그녀가 화장실에 간 사이 그녀를 만나며 조심해야 할 점들을 소개팅남에게 말해주었고 화장실에 돌아온 그녀는 소개팅남에게 그 말을 듣고 자리를 떠난 견우를 따라나섭니다. 견우는 지하철에서 그녀가 그랬던 것처럼 위험하게 난간에 서있었고 그를 발견한 그녀는 지하철 안내 방송을 통해 그를 부르고 둘은 다시 재회합니다. 하지만 둘은 만날 수 없는 사이였고 같이 산 중턱에 있는 소나무에 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고 2년 뒤에 다시 와서 만나자고 합니다. 2년 뒤 견우는 소나무에 찾아갔고 그녀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편지를 읽는 견우. 편지에 쓰인 내용은 사실 그녀가 만나던 남자 친구는 사망했던 것이고 그 남자의 기일 첫날 운명적으로 견우를 만났던 것이었습니다. 그 상처를 혼자 치유하기 위해 떨어져 지내고 싶어 했던 그녀였고 죄책감 때문에 견우를 멀리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편지를 읽고 견우는 떠난다. 다시 1년 뒤 약속 장소에 나타나는 그녀. 소나무 앞에는 한 할아버지가 앉아있고 뭔가 익숙함을 느낍니다. 그 할아버지에게 자신의 얘기를 털어놓는데 그 할아버지가 얘기합니다. "운명이란 말이야... 노력한 사람한테는 우연이라는 다리를 놓아주는 거야". 이 말을 전하고 약속 장소의 소나무가 바뀌었음을 알려줍니다. 한 소년이 이 소나무가 죽어가자 비슷한 나무를 새로 심었단 사실을 말이죠. 그녀는 견우임을 직감하고 연락하지만 견우는 번호는 바뀌어있습니다. 마음을 내려놓고 전 남자 친구의 어머니를 찾아간 그녀. 어머니께 이젠 전 남자 친구를 잊겠다고 말하고 어머니도 그러길 바라겠다고 말하며 초대한 사람이 있다고 하죠. 어머니가 초대한 사람은 조카였고 조카는 친근하게 "고모~" 하며 나타납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인지 고모라며 나타난 조카는 견우였고 운명적으로 둘은 다시 만났고 그녀는 말합니다. "나 미래인 만난 것 같아. 바로 너의 미래" 이 말을 끝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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