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열한 거리 : 조직폭력배의 현실을 보여준 영화

출처 나무 위키

영화 비열한 거리는 조인성(병두 역), 천호진(황 회장 역), 남궁민(민호 역) 주연의 영화로 정말 실제 같은 조폭 세계의 현실을 담아낸 영화로 2006년 6월 15일에 개봉하였다.

 

삼류 조직의 2인자

주인공 병두는 조직의 삼류 조폭 조직의 2인자로 행동대장이다. 그의 업무는 떼인 돈이나 받아주는 일이지만 그마저 중간보스인 상철에게 상납하고 품돈을 받는게 전부다. 병두에게는 아픈 어머니와 동생들까지 있었고 그들을 책임지기위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 황 회장과 상철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다. 황 회장은 보스이지만 전화 한 통을 받고 굽신거리는데 그 전화의 대상은 바로 박검사이다. 황 회장은 박검사 때문에 많은 압박과 스트레스가 있었고 상철에게 박검사를 처리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상철은 검사를 건들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걸 알기에 이를 거절한다. 이후 병두의 입지는 올라가 오락실의 경영권을 얻고 오픈식을 하는데 초등학교 동창 민호가 찾아온다. 그는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었고 조폭 영화를 만들고 싶어서 병두를 찾아온 것이였다. 그러던 중 병두에게 전화가 오고 오락실에 적대 조직의 습격이 일어난다. 병두에게 찾아온 꿈같은 기회가 결국 무산이 되고 따라온 민호는 이 장면을 전부 핸드폰으로 녹화해간다. 곧 이어 온 상철의 등장으로 조직간의 싸움이 생기는데 상철은 이 싸움에서 이성을 잃고 조직간의 암묵적인 룰을 깨고 상체에 칼침을 놓아버립니다. 감옥에 가게 생긴 상철을 대신해 영필이 감옥을 가기로 하고 상철은 이에 고마워 병두에게 주려고 했던 오락실 경영권을 영필에게 주기로 합니다. 병두는 어이가 없었고 모든 것을 잃은 것만 같았습니다. 그 때 기회가 하나 생기는데 황 회장이 상철이 거절했던 박검사 관련 얘기를 다시 한번 병두에게 꺼냈고 병두는 부하 종수를 데리고 박검사를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황 회장은 병두가 맘에 들었고 그의 뒤를 봐주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들은 상철에게 병두는 눈엣가시였고 병두를 처리할 마음을 가집니다.

 

상철의 결혼식

그러던 중 상철은 병두를 불러 또 돈을 받아오라고 하고 그 말들을 듣던 중 박검사를 처리한게 자신인 것을 눈치챈 것을 알게됩니다. 병두는 다시 종수를 불러 상철을 칠 계획을 짭니다. 그리고 어느 날 다시 친구 민호가 찾아오고 박검사 처리 후 물이 오른 병두는 민호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 조직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민호는 이야기들을 시나리오로 전부 작성합니다. 이후 상철의 결혼식 날이 왔고 병두네 식구들은 이 날을 결전의 날로 잡습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우선 종수는 상철의 부하 영필을 주차장에서 제거합니다. 곧 이어 병두도 상철을 화장실에서 처리해버립니다. 이렇게 승승장구 하던 병두에게 실수하는 날이 오게 되는데.. 병두는 초등학교 시절 짝사랑 했던 현주(배우 이보영)을 찾아갔다가 어떤 남자와 실랑이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 남자를 현주가 보는 앞에서 심하게 폭행합니다. 현주는 이런 병두에게 실망하고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하죠. 이에 병두는 후회하며 혼자 술을 진탕 먹고 취하게 되는데 다시 나타난 친구 민호가 병두를 집으로 데려다줍니다. 근데 민호는 시나리오에 혈안이 되어있었고 병두에게 칼로 사람을 찔러본 적 있냐는 질문을 꺼냅니다. 당연히 이건 병두에게 비밀이었지만 술기운에 그만 친구 민호에게 모든 비밀을 말해버립니다. 민호는 이 말들을 전부 시나리오에 넣었고 영화를 제작하기로 한다.

 

민호의 영화 발표

나날이 커져가는 병두의 세력. 주변에서는 엄청난 견제가 있었고 병두는 자신을 위협하는 모든 조직과 존재들을 무참히 밟아버립니다. 그렇지만 병두에게는 절대 잊지 못할 짝사랑 현주가 있었고 아무리 자신이 지금 조직에서 잘나간다지만 현주가 자신과 만나준다면 조폭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하며 고백합니다. 이렇게 병두의 미래가 밝아지고 있었는데 일이 터집니다. 민호의 영화가 개봉하였고 조직 사람들은 민호를 전부 알기에 함께 영화를 보러 갑니다. 그런데 영화의 내용은 전부 병두의 입에서 나온 얘기였고 박검사를 죽인 내용까지 그리고 산에 묻은 내용까지 전부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본 병두와 종수는 분노했고 종수는 민호를 처리하려 하지만 병두는 민호를 살려주려 한다. 이것 또한 병두의 실수였다. 이런 병두에게 종수는 신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병두에게 돌아오는 부메랑

이런 상황을 모르는 병두는 현주에게 프로포즈를 하러 가고 프로포즈 중 갑자기 경찰의 습격을 받고 간신히 도망쳐나온다. 현실을 깨달은 병두는 뒤늦게 황회장에게 찾아가 민호를 처리하고 뜨겠다고 하는데 황 회장도 이를 탐탁히 보진 않는다. 오히려 죽이면 조직에 경찰이 수사가 시작될거라고 본 것이다. 병두는 정말로 민호를 죽이러가고 민호는 병두를 보자 도망치지만 병두의 부하들이 민호를 잡자 병두는 안심한다. 그런데 갑자기 차 한대가 나타나 병두를 치고 차에서 내린 깡패들이 병두를 죽일듯 달려온다. 병두는 피투성이로 간신히 빠져나오는듯 했고 그 때 병두의 식구들이 도착한다. 병두는 이제 안심하고 자신의 부하들에게 부축 받으며 가고있었는데 갑자기 부하가 "일이 잘못된거 같습니다"라고 말하며 병두에게 칼부림을 한다. 병두는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고 당황하고 있는데 그의 앞에 종수가 나타나고 그제서야 자신의 식구들이 배신한 것을 깨닫고 죽게된다. 종수는 병두를 박검사 때처럼 산에 묻어버리며 눈하나 깜빡하지 않는다. 이제 영화의 마지막. 황회장이 술자리를 만들었는데 그 자리에 초대된 사람은 다름 아닌 민호와 종수. 민호는 스타 감독이였고 종수는 이제 오른팔이였다. 민호에게는 자신이 스폰서를 해줄테니 자신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제작하라고 하고 종수는 상철과 병두에 이어 자신의 오른팔로 만들며 영화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