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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더 킹 : 일진 고등학생이 검사가 된다면

by 리뷰마을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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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 위키

영화 더 킹은 조인성(박태수 역), 정우성(한강식 역), 류준열(최두일 역), 배성우(양동철 역), 김아중(임상희 역) 주연의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하여 2017년 1월 18일 개봉하였다.

 

건달 아버지, 일진 아들

전라도 목포의 일진 고등학생 박태수. 그에게는 아버지가 있는데 아버지는 남에게 물건을 훔쳐 팔고 폭행을 일삼는 동네 건달이고 어머니는 아버지가 바람을 피우는 탓에 집을 나가셨다. 그리고 여동생까지 세 명이 살고 있는 가족이다. 태수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보고 살아왔기에 싸움 실력이 출중했고 학교 전체에서 싸움을 가장 잘하는 일진이다. 유도부 학생이 싸움을 걸어도 항상 이겨왔고 최두일 한 명 정도가 유일한 적수였다. 어느 날 집에 온 태수에 눈앞에 믿을 수 광경이 펼쳐진다. 집 앞에 고급 세단들과 경찰차가 와있었고 집 마당에서는 한 남자에게 무릎을 꿇고 맞고 빌고 있는 아버지가 있었다. 건달인 아버지가 별로 강해 보이지도 않는 남자에게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 이유를 알았다. 그 남자는 검사였다. 태수는 이때 느꼈다. 저 검사가 보여주는 게 진짜 힘이라고 그리고 검사가 되고 싶다고.

 

공부를 시작하는 태수

학교 양아치가 물론 공부를 잘할리 없다. 그러던 중 태수가 깨달은 것이 있었는데 놀러 갔던 롤러장에서 잠깐 봤던 책 내용이 너무 머리에 잘 들어왔고 자신이 이런 소란스러운 곳에서 공부가 잘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이후 걸어 다니며 밖에서 공부도 하고 싸움할 때도 책을 들고 다니고 시끄러운 곳에서 공부에 매진한다. 점점 시험 성적이 잘 나오기 시작하고 동시에 의심을 많이 받기 시작한다. 선생님은 태수를 따로 시험 보게 했고 그럼에도 잘 나오는 성적에 인정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전교 1등을 하게 된다. 결국 태수는 서울대 법학과에 진학한다. 그러나 태수는 대학 시절 시위 현장을 지나가다가 전국 대학생협회 간부인 여자 친구 탓에 경찰들에게 잡혀버리고 시위 학생 대상으로 나라에서 진행하던 강제 징병제로 군대에 가게 된다. 군대에서도 공부를 놓지 않았고 전역 후에 고시원 생활을 하고 결국 사법시험에 합격한다. 그리고 사법 연수원 생활 중 그룹 회장의 딸 임상희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검사가 된 태수 그리고 만나게 된 한강식

검사가 된 태수. 하루하루 엄청난 업무량에 치이고 반복적인 일상에 태수는 실망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성폭행범 한명이 붙잡혀 오는데 혐의가 분명한데도 단돈 몇백만 원으로 해결을 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그를 구속하려 한다. 그런데 갑자기 선배 검사가 찾아오고 태수에게 건의를 한다. 그 성폭행범을 합의로 봐주라는 것이다. 사실 그 범인의 아버지와 차기 검사장 후보로 언급되는 한강식 검사와 인연이 있었고 그를 봐주고 있던 것이다. 결국 태수는 그를 봐주게 되고 '전략부'라는 곳의 파티에 초청받는다. 그곳에서도 그 성폭행범과 마주한 태수는 그에게 분노하고 자리를 벗어나려 한다. 하지만 한강식 검사는 태수에게 술잔을 던지며 싸대기를 때리며 말한다. "역사적으로 흘러가듯 가"라고. 결국 태수는 한강식 검사의 밑에 들어가게 되고 파티에 어울린다. 파티장에서 나온 태수는 또다시 성폭행범을 만나고 그는 태수를 또 도발하는데 태수는 못 참고 주먹을 날리려 하는데 그때 갑자기 누가 나타나 성폭행범을 때리고 고자로 만들어버린다. 그는 바로 어린 시절 태수와 호각이었던 학교 동료 최두일이었다. 최두일은 조직에서 오른팔로 한강식의 도움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최두일은 더러운 짓은 자신에게 맡기라며 태수를 진정시키고 결국 자신은 감옥에 들어간다. 이후 태수가 맡는 일은 전부 신문 1면에 오를 정도로 큰 사건들이었고 나날이 위상이 높아진다. 출소한 최두일도 한강식의 도움으로 강남 최고의 조직으로 성장해간다. 

 

태수에게 찾아오는 위기 그리고 기회

그러던 태수에게도 위기가 찾아오는데 비리와 연관돼 감찰반이 붙게된다. 이런 일로 한강식 검사는 최두일의 조직과 연관된 사실이 드러나 검사장 후보에서 벗어나게 되고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며 한강식과 연관된 국회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전부 잡혀 들어가고 최두일도 구속시키기로 결정한다. 태수는 결국 지방으로 발령받게 되는데 그러던 중 두일에게 부탁을 받아 목포 들개파 조직에게 전해주고 두일을 꺼내 주려 한다. 하지만 한강식의 함정이었고 들개 파는 한강 식이 이미 손을 봐 뒀던 상태였다. 이런 태수를 한강식은 죽이려 했고 그날은 두일의 출소날이었다. 한강식은 태수를 태우고 이동 중이었는데 갑자기 차 한 대가 차를 들이받는다. 큰 사고로 전부 입원하게 되고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태수. 차를 박은 건 두일이었고 태수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이후 두일은 들개파에 직접 찾아갔다가 그들의 손에 죽고 만다. 한강식은 멈추지 않았고 관련된 사람들을 전부 잘라나갔고 태수의 아버지마저 구속시킨다. 태수는 빚더미에 앉아 폐인 생활을 하게 된다. 결국 한강식은 검사장이 되고 태수의 선배 양동철도 부장검사가 된다. 태수는 별거 중인 아내의 도움으로 돈과 인맥을 얻고 한강식을 끌어내리기로 마음먹는다. 태수는 야당 소속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하고 한강식과 목포 들개파의 관계를 폭로했고 스타덤에 오른다. 이에 한강식은 태수를 만나 협박을 하지만 태수는 예전과 달리 반박하고 둘의 싸움이 이어진다. 그러던 중 두일의 예전 부하들이 스스로 자백을 하면서 한강식의 만행이 드러나게 되고 한강식은 위기에 처한다. 이에 한강식은 다른 이슈로 자신을 덮어보려 하지만 감찰반이 나타나며 한강식도 쓰러진다. 장면은 출구조사를 지켜보는 태수 결과를 보여주지 않고 태수의 내레이션이 나온다. "내가 당선되었냐고? 떨어졌냐고? 그건 나도 궁금하다. 왜냐하면 그건 당신이 결정할 일이니까. 당신이 이 세상의 왕이니까." 이후 한강식의 몰락과 감찰부 검사의 여성 최초 감찰부 부장 승진 등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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