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 끼 넘치는 백수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

출처 나무 위키

영화 전국 노래자랑은 가수 지망생이었던 백수 봉남에게 찾아온 꿈같은 전국 노래자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김인권(봉남 역), 류현경(미애 역), 김수미(시장 역), 오광록(맹 과장 역), 유연석(동수 역), 이초희(현자 역)가 출연했고 코미디언 이경규가 제작에 참여하였다. 전국 노래자랑은 2013년 5월 1일에 개봉한 코미디 영화이다. 

 

백수 박봉남의 끼

한때 가수 지망생이였던 봉남. 봉남은 밤에는 대리운전기사를 하고 낮에는 아내 미애가 하는 미용실에서 실습을 하며 미용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끼는 넘치지만 지금은 그저 백수였고 아내 미애는 봉남을 못마땅해하며 꼭 미용사 시험에 합격해서 같이 일하자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김해시에 전국 노래자랑 촬영이 온다는 현수막이 걸린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각자 출연 의사를 밝히며 예선에 치를 준비들을 하는데 중국집 일을 하는 봉남의 친구는 중국집 홍보를 위해 그리고 지역 특산물인 산딸기 진액을 만드는 홍사장(배우 김용건 특별출연)은 자신의 직원 현자에게 전국 노래자랑에 출연하여 회사 제품을 홍보하라고 시킨다. 그리고 김해시장님도 전국 노래자랑 출연 의사를 밝히는데 이 말을 듣고 맹 과장은 방송국 관계자에게 부탁을 하지만 예선을 안 거치고 본선에 온 사람은 없다며 시장님도 예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이 온다. 봉남의 친구 종배는 봉남에게 노래 레슨을 받고 현자는 노래방에서 동수와 함께 연습을 한다. 그리고 맹 과장은 직접 PD를 만나 시장님의 출연을 위해 노력하는데 PD는 적당히만 부르면 합격시켜주겠다며 말한다. 한편 미애는 가게의 월세도 못 내는 처지라 친정어머니에게 돈을 빌려가며 신세를 한탄하고 있다. 

 

다가 온 예선일

그렇게 기다리던 전국노래자랑 예선일. 차 안에서 봉남도 갈등하는 듯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시작되는 예선. 봉남의 친구 종배와 시장님이 예선에서 불합격을 받는다. 하지만 곧이어 예선을 치르는 봉남. 무대를 발칵 뒤집어 놓으며 당당하게 합격하여 김해시의 인기 스타가 된다. 하지만 봉남에게는 비밀이 있었고 아내 미애에게 비밀이었던 것이다. 이유는 미용사 시험의 날짜와 전국 노래자랑의 본선 날짜가 같았던 것. 출연을 하기 위해선 미용사 시험을 포기해야만 했던 것이다. 미애는 당연히 이 사실을 몰랐고 다음 날 장을 보기 위해 시장으로 간 미애는 시장의 상인들에게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그 얘기는 봉남이 전국 노래자랑에서 예선을 통과했다는 소식이었고 미애는 이 소식에 충격을 받게 된다. 집으로 온 미애는 미용사 시험날 전국 노래자랑 본선에 출전하려고 하는 남편에게 화를 냈고 봉남은 결국 미용사 시험을 보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한편 현자는 자신을 챙기는 동수에게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 곧 동수와 현자는 동수의 이모네 한복집으로 출연 의상을 맞추러 가게 되고 이모는 동수에게 현자가 괜찮아 보인다며 서로 만날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기대하고 있는 현자와 달리 동수는 현자를 여자로 보고 있지 않았고 몰래 엿듣고 있던 현자는 실망한다. 한편 미용사 시험을 앞두고 미용실에서 실습을 하고 있던 봉남. 건물의 월세를 달라고 독촉하는 건물주의 전화를 받고 힘들어하는 미애의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화가 난 봉남은 미애의 전화를 뺏어 건물주에게 다짜고짜 화를 내버리고 미애는 그런 봉남을 가게에서 내쫓아버린다. 한편 방송국 관계자들은 거짓말을 치고 본선에 합격한 참가자를 탈락시키고 추가 합격자를 선정중인데 시청자들의 관심을 위해 시장님을 자시 합격시키기로 한다. 그렇게 맹 과장은 이 기쁜 소식을 시장님에게 전달한다. 그 이후 봉남과 미애의 연애시절 회상이 나오는데 사실 미애는 봉남의 노래를 너무 좋아했었지만 결혼 후 가난한 자신의 모습에 힘들어하고 있다. 

 

본선 당일, 봉남의 선택은?

본선이 시작되고 시장님의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 봉남의 모습이 나오는데 미애와 전화를 하고있다. 봉남은 자신의 꿈인 가수를 포기할 수 없었고 미용사 시험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미애에게 한번 더 어필하고 가수가 될 거라 얘기하지만 미애는 전화를 끊어버린다. 그리고 다음 참가자는 현자. 산딸기 진액 '여심'을 홍보하던 현자는 사회자 송해의 말에 여심을 설명하기 시작하는데 여심은 여자의 마음 같은 거라며 이 마음을 몰라주는 사람이 있다며 무대에서 동수에게 고백을 하고 동수도 그런 현자의 모습을 보며 사랑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봉남이 무대에 등장한다. 봉남은 무대를 장악하며 노래를 끝마친다. 그러고 눈물을 흘리는 봉남에게 사회자 송해는 왜 우냐고 묻는데 봉남은 자신의 꿈이 가수였는데 생활 때문에 힘들게 됐다고 한다. 그러자 사회자는 가수가 꿈이니 노래 한 곡을 더 해보라고 권하고 봉남은 아내 미애가 좋아하던 노래를 부르고 미애도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리며 봉남을 꿈을 응원해준다. 그리고 이 방송을 보고 있는 밴드 부활의 모습이 보이고 부활의 리더 김태원은 봉남의 연락처를 알아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6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봉남은 엄청난 인기의 스타가 되어있었고 현자와 동수는 결혼하고 시장님 밑에서 고생하던 맹 과장은 10년 만에 국장 자리에 오르며 해피 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